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는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토록 오래전부터 조향산업이 발전했던 거겠죠.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향기, 기분나쁘게 하는 향기... 냄새로 상대의 기분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으니 냄새의 권력은 참으로 대단하네요.
여기 퍼스널 스멜테스트를 가져왔어요. 내 이미지와 어울리는 냄새는 무엇일까요? 절대로 X냄새같은건 없으니 안심하시고 진행하세요.
1. 기분이 안좋을때 나는?
사람들과 만나서 논다 / 집에서 조용히 쉰다
2.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일을 해냈을때 얻게될 보상이 기대돼서 / 일을 하지않았을때 잃게될 것이 두려워서
3.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나는?
무슨말이라도 걸어본다 / 왠만해선 먼저 말걸지않는다
4. 극장에서 재밌는 영화를 보고난후 나는?
밥먹으러 간다 / 여운이 가시지않아 영화해석을 검색해본다
5. 음악을 들을때 나는?
멜로디만 듣는다 / 중요한건 가사다
6. 길을 가다가 새로생긴 소품샵을 발견한다면?
목적지가 우선이다 / 일단 들어가본다
7. 친구가 힘들게 돈모아서 차를 샀다고 한다면 당신은?
무슨차? 얼마줬어? / 축하해! 고생한 보람이 있네
8.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을때
내 알바 아니다 / 계속 생각나서 신경쓰인다
9. 내가 실패했을때 더 두려운건?
내 좌절감 / 다른 사람들의 평판
10. 나는 과제를 할때?
세세하게 계획부터 세운다 / 일단 자료조사
11.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을때?
머릿속에 루트를 그린다 / 일단 만나서 생각한다
12. 여행중 예상치못한 일로 계획이 틀어졌다면?
스트레스가 밀려온다 / 그럴수도 있다
저는 오래된 책냄새가 나왔어요. 실제로 중고서점에서 나는 책냄새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 나의 특징은?
남들보다 하나더 알아야 직성이 풀리고 남들이 아는 걸 내가 모르면 자존심상한대요. 그렇다고 깊게 아는 건 아니라고...ㅎㅎㅎ 너는 어떻게 그런걸 알아?라는 말을 들으면 우쭐해해요.
소수의 친구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걸 좋아하고, 왁자지껄한 술자리는 별로예요. 말이 안통할 것 같은 사람이랑은 대화를 안하고 무시하는 편이예요.
컨셉질 장인이지만 다른 사람이 알아채면 안돼요. 자기객관화에 강한 편으로 남도 객관적으로 보는 편이예요.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평소 좋아하던 사람과도 한순간에 정이 떨어져요. 그러나 의외로 감성적인 면도 많아요.
오래된 책 냄새는 MBTI에서 INTP에 해당된답니다. 저는 평소 INFP가 나오는데 이런 간단한 MBTI검사에서는 다른게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MBTI별 어울리는 냄새를 더 알아보아요.
ENFP : 무한 긍정 인간 비타민 / 오렌지 소다 냄새
ENFJ : 이타적이고 마음이 따뜻한 칭찬봇 / 건조기에서 막 꺼낸 수건 냄새
INFJ :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통찰가 / 깊이 우러난 홍차 냄새
INFP : 고차원의 감수성을 지닌 이상주의자 / 봄 바람 냄새
INTJ : 차분하고 냉철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설계자 / 새벽 공기 냄새
INTP :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걸어다니는 지대넓얕 / 오래된 책 냄새
ENTJ : 플랜C까지 다 계획하고 있는 야망가 / 솔방울 냄새
ENTP : 세상에서 지는 게 제일 싫은 프로논쟁러 / 열대과일 칵테일 냄새
ISFJ : 겸손하고 온화한 원칙주의자 / 영화관 팝콘 냄새
ESFP : 평화를 사랑하는 낙천주의자 / 초콜릿 컵케이크 냄새
ISFP : 배려 넘치는 소심한 관종 / 갓 구운 식빵 냄새
ESFJ : 사교성 갑 만인의 친구 / 쿠키 굽는 냄새
ISTJ : 칼 같은 원리원칙주의자 / 빳빳한 새 지폐 냄새
ESTP : 뒤끝 없는 자기애 끝판왕 / 불타는 장작 냄새
ISTP" : 마이웨이 만사 귀차니스트 / 검정색 서류가방 냄새
ESTJ : 부지런한 완벽주의자/ 만년필 펜촉 냄새
어떤 냄새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가장 좋아하는 냄새가 나의 이상형은 아닐까요?
재밌고 잘 들어맞는 퍼스널 스멜 테스트, 꼭 한번 해보세요.
댓글